경남도, 함안 용성지구에 서민형 임대아파트 2000가구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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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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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복합타운 개발계획 최종승인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 함안군 칠서 용성지구에 서민형 임대아파트 20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26일 경남미래 50년 사업인 함안군 칠서면 '용성지구 미니복합타운' 개발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2012년 국토교통부(산업입지정책과)의 시범사업 대상지 및 2014년 경남미래 50년 사업으로 선정된함안 칠서 용성지구 미니복합타운 개발계획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용성지구 미니복합타운은 함안군과 ㈜부영주택이 2014년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사업자로서 340여억원을 투입해 칠서면 용성리 일대 약 15만㎡의 대지에 서민형 임대아파트 2000가구를 건설하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교육청과 학급 증설에 관한 이견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이와 함께 함안군 관내에 출퇴근하는 3만여명의 근로자들은 정주여건이 마땅치 않아 직장과 주거지 불일치에 따른 불편을 겪어왔고, 이러한 불편은 관내 기업에서 높은 이직률로 나타나 생산성과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미니복합타운 단지 내 학교 부지를 추가로 계획하면서 통학 문제와 학급증설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해 사업추진의 급진전을 가져왔다.

김대형 경남도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미니복합타운 승인은 주거·문화·복지·출퇴근 문제를 해소해 함안군 내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인구 유입을 통하여 함안군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 용성지구 미니복합타운은 이달 중 감정평가 등을 거쳐 본격적인 토지보상을 진행, 내년 2월쯤 착공을 거쳐 201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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