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2의 메르스 방지' 위해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교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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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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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국경제인연합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제2의 메르스'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교육에 나섰다.

전경련은 3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전국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어린이집의 위생 및 안전'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 

전경련은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건립사업 사후 관리 차원에서 매년 원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비상시 안전사고 발생 대응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메르스 확산 사태 이후 중요성이 커진 전염병 위생관리 교육에 나섰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경제계가 7년간 건립해온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브랜드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현장에서 아이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 나선 서동인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할 때 가리기 등 기본적인 전염병 예방 수칙과 아이들의 복통, 구토, 심한 기침 등에 대한 응급 처치 방법을 소개했다. 

서 교수는 "무엇보다도 교사 스스로의 건강관리와 청결한 상태가 기본"이라면서 "메르스 외에도 영유아들은 각종 감염병에 면역력이 취약하므로 교사 여러분들의 판단력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옥경 한국아동권리학회장은 '영유아 정신건강을 위한 보육'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영유아 안심보육의 전제는 심신의 안전이며, 우수한 물리적 환경 조성과 함께 영유아의 자존감을 높이고 올바른 행동을 격려해주는 교사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윤복순 전남 보성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위생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키울 수 있었다"면서 "오늘 배운 유용한 정보들을 보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안심보육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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