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형돈이를 위하여> 유재석, 박명수 ‘진짜 서프라이즈’, 의미 있는 행보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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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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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유튜브 [Preview 따끈 예고] 20151128 Infinite Challenge 무한도전 - EP.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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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형돈이를 위하여> 유재석, 박명수 ‘진짜 서프라이즈’, 의미 있는 행보에 눈길!

‘무한도전’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중단을 선언한 정형돈을 위해 무도 멤버들이 깜짝 ‘서프라이즈(?)’를 마련해 화제다.

지난 29일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는 무도 멤버인 유재석과 박명수가 나란히 재연배우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는 ‘서프라이즈’ 애청자라고 밝힌 멤버 정형돈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한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 영상 캡쳐]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박명수는 1969년, 우수리 강의 전바오섬에서 일어난 소련과 중국의 국경경비대의 무력 충돌사건을 다룬 에피소드 '전쟁의 시작'에 특별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유재석은 목봉술에 능한 중국군 특수부대 소속 산둥성 출신의 '산둥꼬마'역을 맡아 민머리에 목봉을 들고 나타나 출연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련군이 "메뚜기 같이 생긴 게 힘이나 쓰겠냐"는 빈정거림에 불구, 거침없는 목봉 실력을 드러내며 진지한 연기로 소련군들을 제압했지만 결국 분노한 소련군의 총에 맡아 쓰러졌다.

또한 마오쩌둥 역으로 출연한 박명수 역시 유창한 중국어 발음을 구사하며 '산둥꼬마' 유재석의 사망 소식을 듣고 분노해 "소련 놈들을 박살내라. 나 마오쩌둥이다!"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무한도전’ 멤버들은 자선 경매소 ‘무도 드림’을 통해 각기 다른 프로그램과 영화 등에 낙찰되어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으며 특히 이날 방송에서 직접 내레이션까지 소화하며 열연을 펼친 유재석은 '내 딸, 금사월'에서 1인 3역의 연기를 소화하며 한차례 눈길을 끌은 바 있다.
 

서프라이즈 산둥꼬마 유재석 [사진=김태호PD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5일 김태호 PD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산둥꼬마의 정우성 버금가는 매너 키. 유재석. 무한도전 무도드림. 서프라이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재석이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촬영장에서 스타일리스트를 위해 다리를 벌리고 서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유느님과 2인자 명수형, 형돈이 감동했겠네”, “정형돈,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부럽다”, “정형돈, 서프라이즈 애청자라더니 정말 값진 선물이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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