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 제2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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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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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한-아세안 정상간 합의를 통해 작년 12월 부산에서 출범한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는 한-아세안 간 최초의 민간 경제협력기구다. 11개국 국가별 3명씩 총 33인으로 구성됐으며 중소·중견기업 진출 지원, 시장정보 교환, 사절단 파견, 통상규제 완화 공동건의 등을 추진한다.

쿠알라룸푸르 임피아나 KLCC호텔에서 열린 제2차 회의는 아세안경제공동체(AEC) 경제협력 방안과 각 국의 중소기업 진출전략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에서 주제발표가 진행됐고, 이어서 각국 경제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 경제인 대표로 참석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말 아세안경제공동체(AEC)가 출범하게 되면, 인구 6억 3000만명에 국내총생산 2조 5000억달러의 세계 7위권 규모의 거대한 경제권이 탄생하게 된다"면서 "아세안은 앞으로의 잠재력이 더욱 큰 만큼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간의 민간교류와 경제협력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과 이민철 산업통상자원부 심의관을 비롯해 끗 맹(Kith Meng) 캄보디아 상공회의소 회장, 도안 두이 흐엉(Doan Duy Khuon) 베트남상의 수석부회장, 더글라스 푸(Douglas Foo) 싱가폴 제조업 협회 회장, 부라파차이스리(Burapachaisri) 태국경제협의회 부회장, 사이드 후신 알 햅시(Syed Hussien Al Habshee) 말레이시아상공회의소 사무총장 등 한-아세안 국가의 경제인 대표와 말레이시아 기업인 등 총 90여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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