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10월 한달 상하이종합 10.8% 급등…5개월만의 상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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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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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마지막 거래일…0.14% 하락한 3382.56 마감

30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75포인트(0.14%) 하락한 3382.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30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10월 한달을 마무리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5포인트(0.14%) 하락한 3382.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0.46포인트(0.02%) 상승한 2014.8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차스닥)지수도 0.28% 하락한 2478.28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072억6700만 위안, 4952억9100만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3.04%), 전자IT(1.36%), 금융(1.34%) 상승한 반면 선박제조(-3.12%), 기계(-1.07%), 환경보호(-0.74%), 항공기제조(-0.61%), 자동차(-0.43%)는 하락했다.

특히 중국 전면적 두자녀 정책 호재에 분유·제약·교육·섬유 등 업종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장은 전면적 두자녀 정책으로 연간 평균 최대 500만명의 신생아수가 급증해 장기적으로 분유 등 영유아용품은 물론 보건의료·교육·부동산·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태증권은 전면 두자녀 정책 허용으로 식품·완구·영아의료·아동복·자가용·교육 등 분야에서 잠재 소비구매력이 연간 1200억~1600억 위안(약 28조700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 한달간 상하이종합지수는10.8%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이어온 하락세를 멈췄다. 창업판 지수는 무려 19% 상승했다.

10월 한달 중국 증시는 경제성장률 7% 붕괴 등 거시경제 지표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지준율 동시 인하, 재정정책 확대, 13차5개년 규획, 두자녀 정책 허용 등 정책들이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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