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폭스바겐·벤츠·BMW 수입차 ‘빅3’ 출석…집중 질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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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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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부터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토머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수입차 업체 ‘빅3’가 국정감사 자리에서 모였다. 이들 업체 사장들은 여야 의원들의 집중 공세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국감에는 수입차 업체의 책임자인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토머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효준 사장은 2013년부터 3년 연속 증인 출석이며, 요하네스 타머 대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국감에서는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이 폭스바겐 배출가스 사태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리콜 일정, 사태를 파악하고 있었는지 여부 등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실라키스 벤츠 사장에게는 지난달 논란이 일었던 ‘광주 벤츠남’ 사건 등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김효준 사장에게는 수입차 판매사원의 착취 상황에 대한 개선을 요구할 전망이다. 토머스 쿨 폭스바겐 사장에게는 딜러사(판매대행사)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질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환경부에 미국에서 문제가 된 차가 국내에서 12만1038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8일 폭스바겐 측은 배출가스 논란이 있은 후 20여일만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리콜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리콜 및 배상에 관한 구체적인 시기와 금액은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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