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사변 순국열사 추모… 서울 중구, 8일 '제120주기 장충단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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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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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장충단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가 오는 8일 오전 10시 남산공원 장충자락(옛 장충단공원)에서 '제120주기 장충단 추모제향'을 거행한다.

이날 최창식 중구청장이 초헌관, 이경일 중구의회 의장 아헌관, 이도철 참령의 증손인 이해권 제천문화원장은 종헌관을 각각 맡아 봉향한다. 제례위원은 후손 및 15개동 자치위원장으로 구성된다.

장충단제는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당할 때 일본인을 물리치다 순국한 궁내부대신 이경직, 군부대신 홍계훈, 시종 임최수, 참령 이도철, 진남영 영관 염도희, 무남영 영관 이경호, 통위영 대관 김홍제, 장위영 대관 이학승, 진남영 대관 이종구 등 9인의 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1900년부터 매년 봄·가을 올리는 제례다.

중구는 1988년 이후 을미사변일인 1895년 8월 20일을 양력으로 환원해 매년 10월 8일 제례를 지내고 있다. 중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장충단제는 추모제향 뒤 추모시 낭송, 한국무용, 추모곡 및 판소리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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