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주원,김태희에“너 살린 거 후회”..김태희“조현재 살해 내가 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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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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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용팔이' 동영상[사진 출처: SBS '용팔이'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24일 방송된 SBS 용팔이 16회에선 김태현(주원 분)이 한여진(김태희 분)에게 당신 살린 거 후회된다고 말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대정그룹 회장(고인범 분)은 자기 아들인 최성훈(최민 분)을 죽인 한도준(조현재 분)을 사흘 안에 죽이지 않으면 전쟁이라고 한여진에게 통보했고 한여진이 이를 거부해 한신그룹과 대정그룹의 전면전이 시작됐다.

김태현은 한여진과 한신그룹을 위해 한도준을 탈출시키기로 결심했다. 김태현은 한여진이 자기의 부탁을 들어줘 한도준을 죽이지 않기로 결심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

김태현은 자기 경호원에게 “회장님과 한신그룹을 위해선 한도준을 탈출시켜야 해”라며 “여진이는 한도준을 죽일 수도, 대정그룹에 넘길 수도 없는 상황이야. 이것은 회장님을 위한 일이야”라며 한도준을 탈출시키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다.

김태현은 가까스로 한도준을 구급차에 태워 헬리콥터 이륙장에까지 갔다. 김태현은 이채영(채정안 분)에게 알려 헬리콥터를 준비하게 했다. 이채영은 자기 아버지(남명렬 분)로 하여금 여수에 해외로 갈 배를 준비하게 했다.

이렇게 김태현은 이채영과 한도준을 해외로 탈출시키려 한 것. 김태현이 한도준을 탈출시킨 것은 비서실장(최병모 분)에게 보고됐고 비서실장은 이 사실을 대정그룹에 알렸다.

이에 대정그룹 회장은 한도준을 추적해 죽이도록 사람들에게 지시했고 대정그룹 회장 지시를 받은 사람들도 한도준을 추적했다.

한도준은 대정그룹이 자기를 반드시 죽이려 한다는 것을 모르고 대정그룹과 거래를 하려고 김태현을 기절시키고 구급차에서 내려 대정그룹 회장이 자기를 죽이려고 보낸 사람들을 기다렸고 결국 한도준은 이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김태현은 한도준의 죽음에 한여진은 무관하기를 간절히 원했다. 김태현은 집에서 한여진에게 “한도준 죽이라고 당신이 시킨 거 아니지?”라고 말했다. 한여진은 “내가 시킨 거 맞아”라며 “당신이 한도준을 구출하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러면 비서실장이 대정에 알릴 것도 알고 있었으니까”라고 말했다.

김태현이 “그럼 나를 이용한거야?”라고 묻자 한여진은 “이용이라기보다 모양새가 필요했어”라며 “내손으로 하지 않고도 누군가 한도준을 대정에 넘겨주는 모양새. 거기엔 당신이 딱이잖아. 나이브한 정의파 휴머니스트! 누구도 그의 선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그런 사람. 그래서 내가 한도준을 대정에 넘겼다고는 대정 자신도 모르는 그런 사람 말이야”라고 말했다.

한여진은 김태현에게 “12층에서 나 살린 거 후회돼?”라고 물었다. 김태현은 “어 후회돼”라고 말했고 한여진은 “그러겠지. 내가 당신 어머니를 죽게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김태현은 한여진 집에서 나왔고 한여진은 경호원을 따로 불러 김태현을 잘 보호하라고 지시했다.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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