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시스플라틴 부작용, 봉침으로 해결 가능성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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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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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시스플라틴은 백금계 화합물로 폐암, 위암, 식도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전립선암, 방광암, 고환암 등에 사용되는 항암제이며, 암세포의 DNA와 결합하여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함으로써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급성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현재 봉침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질환에 사용되는 벌독의 성분이 항암제 부작용인 신장 손상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그 작용 기전이 처음으로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시스플라틴에 의한 신장독성은 활성T세포가 깊이 관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왔는데, 활성T세포를 억제하는 면역세포인 조절T세포를 이용하면 시스플라틴의 신장독성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조절T세포의 기능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추적했다. 그 결과 항암제를 투여한 동물은 144시간만에 모두 죽었지만 벌독 성분인 포스포리파아제 A2 (PLA2)를 투여하면 약 45%가량이 살아남았으며 신장손상이나 신장손상지표를 크게 억제함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에는 강남구에 소재한 소람한방병원(김성수 한의학박사)이 참여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저널 Nature지의 자매지인 Kidney International지에 게재됐다. (원제 : Phospholipase A2 inhibits cisplatin-induced acute kidney injury by modulating regulatory T cells via CD206 mannose receptor)

한편, 소람한방병원은 양방과 한방의 전문 의료진 협진시스템으로 환자에 맞는 맞춤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근거중심의 치료법 개발에 힘쓰고 있다.
 

[소람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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