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성과 발표

[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전 서초구 팔레스호텔에서 기업 협력 사례 등을 공유하는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성과 발표회’를 연다.

주조 등에 대한 뿌리기술은 제품 품질과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공정기술이 잘 드러나지 않아 수요기업과 기술 연결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산업부는 지난 3월 ‘뿌리기업·수요기업 기술협력 지원 사업’을 통해 22개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시제품을 제작하는 뿌리기업을 지원해 수요기업이 원하는 제품과 기술이 단기간에 개발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22개 기술협력 사업 성과가 공개됐다. 마그네슘 신소재 합금 주조기술을 이용한 온수분배기 개발(주조 분야), 수요기업에 적합한 가볍고 작은 용접기 개발(용접 분야) 등이 대표적이다.

홍순파 산업부 뿌리산업팀장은 “지금까지 뿌리산업과 수요기업 간에 기술협력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기업 간 기술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