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국민 87%가 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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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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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 = 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지난해 5월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65) 총리의 인기가 1년여가 지난 시점에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이달 말로 예정된 모디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17일(미국시간) 인도 국민 87%가 모디 총리를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68%는 모디 총리를 ‘매우 호의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고, 19%는 ‘약간 호의적’이라고 답했다. 다소 부정적이라거나 매우 부정적이라는 비율은 각각 6%와 5%다.

모디 총리가 속한 인도국민당(BJP)과 경쟁 관계인 국민회의당(INC) 지지자도 41%가 모디 총리를 매우 호의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퓨 리서치 센터는 “전통적으로 농촌은 현재 야당인 INC의 기반이었다”면서 “‘모디 현상’은 인도의 전통적인 당파 정치를 초월했다”고 분석했다.

인도가 당면한 과제 가운데에는 범죄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다. 범죄가 매우 큰 문제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3%가 그렇다고 답했다. 일자리 부족과 물가 상승이 큰 문제라고 답한 비율도 각각 87%였다.

열악한 교육시설과 대기 오염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는 비율은 70%대로 지난해보다 20%p 이상 많아졌다.

한편 퓨 리서치 센터는 이번 조사를 위해 올해 4∼5월 18세 이상 인도 남녀 2452명을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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