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광주비엔날레 중국과 교류협력 강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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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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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중국과 교류협력 강화

10월 '디자인과 더불어 신명'을 주제로 개막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중국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등 동북아 디자인 거점 구축에 나섰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주관하는 광주다자인센터는 최근 베이징 디자인 위크(Beijing Design Week·BIDW)와 교류협력(MOU)을 체결했다. 베이징 디자인 위크는 2009년부터 베이징시와 문화부, 교육부, 과학부 등 전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박람회다. 

전 세계에서 2000여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5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디자인 서비스'를 키워드로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시의 특성을 살려 지역 갤러리나 낡은 공단지역의 개별 건물에 전시회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년 해외 도시 한 군데를 초청해 전시를 연다. 

이번 상호교류 협력조항에 따라 홍보 및 관람객 유치, 전시·포럼·학술행사 등을 함께 열고 디자인 무역 교류활동 촉진 등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한 달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일대에서 열린다.

●고흥군, 류몽인 '어우야담' 웹툰으로 재탄생 

전남 고흥군이 우리나라 최초의 설화 야담집으로 수필문학의 백미로 손꼽히는 류몽인의 '어우야담'을 웹툰으로 재탄생시켰다. 

고흥군은 지난 2012년부터 2년에 걸쳐 제작한 설화극장 20부작을 웹툰으로 연계 제작한 어우야담 웹툰을 14일부터 군 홈페이지를 통해 월 5화씩 선보인다. 

이 웹툰은 류몽인의 독창적인 세태와 풍속에 관한 풍자, 과거시험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부정행위, 성균관 유생에 얽힌 기괴한 이야기 등 백성의 애환이 담겨있는 조선중기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구성하고 있다. 

군은 이 웹툰을 오는 2017년 두원면 운대리 덤벙분청 문학관내에 설화문학관이 개관하면 전국의 설화문학 자료와 함께 설화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젓새우 생산지 신안에 젓갈타운 개장

전국 최대 젓새우 생산지이자 국내 최초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에 젓갈타운이 지난 11일 문을 열었다. 

지도읍에 문을 연 '신안 젓갈타운'은 총사업비 106억원을 투입, 젓갈 등 수산물 판매장 20개소와 젓갈 저장 및 숙성을 위한 저온저장시설, 전시·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젓갈타운은 우선 12개 매장을 개장해 젓갈을 비롯한 각종 지역수산물 판매를 시작한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섬으로만 이뤄진 신안군은 다양한 어종이 생산되는 수산물 생산의 중심지이다. 특히 젓새우와 병어, 민어, 김 등은 이미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젓새우는 전국 생산량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원스톱 포장·출하…전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전북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규격화하고 고품질 상품으로 공동브랜드화할 수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9일 건립됐다. 

총 11억원을 들여 덕진구 원동 2만여㎡에 지은 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집하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창고 등을 갖춘 지상 2층, 총 면적 1400㎡ 규모다.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배, 복숭아, 포도, 딸기 등의 원예농산물을 선별·포장·출하까지 원스톱으로 연간 1000t을 처리할 수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된 부안농악…군립 농악단 설립 

전북 부안군이 군립농악단 설립에 나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부안농악의 우수성을 농악단을 통해 계승·발전시키자는 것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전국 32개 농악 중 부안농악도 18번째로 수록된 만큼 군립농악단을 내년 1월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군립농악단 설립은 부안 출신이자 '설장고' 명인인 고 이동원 선생의 뜻을 기리고 흩어져 있는 우리 가락을 한데 모아 부안농악의 전통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부안군은 군립농악단 설립에 따라 대규모 전국대회 참가 및 개최 등을 통해 호남우도농악 중에서도 부안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고군산군도 말도-명도-방축도 하나로 연결

전북 고군산군도 최서측의 3개 섬인 '말도, 명도, 방축도'가 하나로 연결된다. 

군산시가 응모한 2016년도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개발 사업에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사업이 최근 확정됐다. 이 사업은 3개 섬에 4개의 인도교를 연결하는 것으로, 총길이 1430m, 총사업비 170억원이 투입된다. 

말도리 3개 섬은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숙박시설, 식당 등 관광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하루 1.2회 여객선 운항(90∼120분 소요·항로 40km) 등 접근성도 떨어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이들 3개 섬을 잇는 8.2㎞의 아름다운 도보길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호남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도리 3개 도서는 주변 해역이 황금어장인데다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큰 등대가 들어서 있는 등 관광 명소로 꼽힌다. 

특히 갯바위 낚시의 명소로, 바다 갈매기의 서식처로 5월 말이 되면 수만 마리의 갈매기가 모여들어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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