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장서 또 추락사, 4년전 소방관 아들 위해 파울볼 잡다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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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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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미국 야구장에서 추락 사망사고 일어난 가운데, 4년전 일어난 추락사고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8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에서 한 남성이 선수가 던져준 볼을 잡으려닥 6M 난간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사고가 있기 전 오클랜드 코너 잭슨이 때린 파울볼을 주은 텍사스 외야수 조시 해밀턴이 좌익수 쪽 관중석 쪽으로 공을 던졌다. 

이때 소방관이던 섀넌 스톤이 공을 잡으려 손을 뻗었고, 난간에서 중심을 잃어 머리부터 거꾸로 바닥에 떨어졌다. 당시 목격자들은 "머리를 크게 다친 듯 머리에서 피가 많이 나왔고, 양 팔도 심하게 다친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섀넌 스톤은 아들(당시 6살)과 함께 이곳을 찾았었고, 아들이 사고모습을 모두 지켜봐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깝게 했다. 

한편, 지난 29일 MLB 애틀랜타 구장 터너필드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한 관객이 홈플레이트 뒤쪽 2층 관중석에서 균형을 잃고 약 12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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