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상순, 25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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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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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원로배우 김상순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몇 달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최근 퇴원해 자택에서 요양하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김상순은 고교 시절이던 1954년 연극배우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1961년 MBC 라디오 방송 특채 성우 연기자로 활동하다 1963년 KBS 공채 탤런트 3기로 뽑히면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이 시작됐다.

그는 1971년 시작해 1989년까지 19년 동안 방영한 MBC ‘수사반장’에서 활약했다. ‘수사반장’은 당시 최고 시청률이 70%에 달했던 국민 드라마였다. 이후 1990년부터 17년 동안 852부가 방영됐던 KBS1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는 황놀부 역으로 출연했다.

이외에도 ‘행복을 팝니다’ ‘어제 그리고 내일’ ‘애처일기’ ‘갯마일’ ‘해가 뜨면 달도 뜨고’ ‘제4공화국’ ‘스타탄생’ ‘별난가족 별난학교’ ‘제4공화국’ ‘신돈’ 등 많은 드라마와 ‘김두한 3’ ‘김두한 4’ ‘김두한과 서대문 1번지’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영화에 출연했다. 고인이 특별 출연해 올해 개봉한 영화 'JSA 남북공동초등학교'가 유작이 됐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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