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 출시... "공인인증서 유심으로 철통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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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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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개인용 공인인증서 서비스인 ‘스마트인증’을 출시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기업용 스마트 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기업 고객들이 보안 1등급 매체로 지정된 유심(USIM)을 활용해 안전하게 공인인증서를 관리할 수 있다. [사진제공=KT]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공인인증서를 관리할 수 있는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지정한 보안 1등급 매체인 유심(USIM)에 사업자 공인인증서를 저장해 직원들의 사용 권한을 통제·관리하는 서비스다.

사업자 공인인증서는 인터넷뱅킹, 전자세금계산서, 전자 입찰, 전자 계약 등 기업의 전자상거래에 꼭 필요한 수단이다. 이에 외부로 유출 시 기업의 존망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임에도, 업무상 공인인증서를 직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보안과 관리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기업용 스마트인증 서비스는 사업자 공인인증서를 유심에 저장해 해킹이나 복제할 수 없는 게 특징이다.

또 기업의 관리자가 임직원의 인증서별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고 사용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까지도 통제할 수 있다. 아울러 인증서 이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으며 이용 내역에 대한 통계도 낼 수 있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할 기업 고객들은 이통 3사에 서비스를 신청하고 구글플레이에서 ‘기업용 스마트인증’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단말기당 연 9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이 보안토큰과 함께 보안 1등급 매체로 지정된 유심을 활용해 안전하게 전자 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용 스마트인증’ 사용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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