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한국도로공사 ‘상생협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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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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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도지사 홍준표)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12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양 기관의 협력사업에는 고속도로 인프라 확충,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청년창업매장 추진,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휴게소 태양광발전사업 등 6개 사업이 포함되었다.

이중, 지역 산업 발전기반인 ‘고속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및 창녕~현풍 간 고속도로 확장(대합IC 설치)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도내 물류·테마시설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하이패스 IC를 2017년까지 전국 15개소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기 설치된 양산 통도사 하이패스 IC와 더불어 지역 물류·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휴게소 내 ’청년 창업매장’을 대폭 늘린다.

도로공사는 올해 전국 휴게소 78곳에 100개의 청년창업매장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남지역에는 현재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16개 매장을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청년 창업매장은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들이 대상으로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자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휴게소를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된 제도이다.

지역 농·특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휴게소 내 ‘로컬푸드 직거래 시스템’도 구축한다.

경남에는 현재 10개소의 농·특판장이 운영 중이며, 진주와 진영휴게소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으로, 지역 농·특산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을 높이고 고객들에게는 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특판장의 이름을 ‘행복장터’로 정하였다.

이외에도,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휴게소 내가용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2015년 전국 50개 휴게소 주차장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계획하고 있으며, 발전량이 약 12,000kw에 이른다. 경남에는 함안휴게소(부산방향)에 설치되어 있으며, 고성휴게소에도 설치할 계획으로, 에너지 위기 및 환경문제 해결은 물론, 국가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홍준표 지사는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상생발전과 지역주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긍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의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기능을 활용하여 도민행복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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