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 집수리 '해피하우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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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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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장애인 집수리사업 수혜 가구. 사진제공=서울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집안 구석구석에 자리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올해 에너지관리공단과 손잡고 집수리 가구에 LED조명을 달고, 창호 및 현관 틈새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를 차단시키는 등 에너지효율화 작업이 병행된다.

시 예산으로 100가구,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에서 10가구에 각각 혜택을 준다. 더불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1~2급 중증장애인 1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800만원까지 지원, 주거생활 개선을 강화할 예정이다.

집수리 대상자는 지난 1~2월 거주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을 진행했다. 장애유형별로 실생활의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시공에 심혈을 기울인다.

예컨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경우 외부 활동이 용이하도록 단차를 없애고, 경사로를 마련해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이동편의를 고려해 디지털 리모컨 도어락을 갖춘다.

또 시각장애인 가구에는 음성인지가능 초인종을, 이외 리모컨식 자동빨래 건조대를 설치한다. 부엌엔 키높이 싱크대 등을 둬 안전성과 편리성까지 높인다. 집수리 후 시공상의 문제 등으로 만족하지 못할 땐 1년 이내 무상으로 사후처리도 해준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환경에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장해주고, 이를 통해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수리사업은 서울시 장애인 주거편의지원 일환으로 첫 해인 2009년 100가구, 2010년 153가구, 2011년 50가구, 2012년 103가구, 2013년 110가구, 2014년 115가구 등 모두 631가구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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