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중국 허난성 방문해 인천 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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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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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청정지역 강조, 씨에푸잔 허난성장도 만나 교류 확대 방안 논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정복 인시장을 비롯한 인천시 대표단이 3일부터 7일까지 중화권 유커(遊客)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첫 번째 방문지로 중국 허난성을 찾았다.

허난성은 갑골문자로 상징되는 세계 4대 문명 가운데 하나인 황허문명 및 중원(中原) 문화의 발상지다.

정저우(정주), 뤄양(낙양), 카이펑(개봉) 등의 고도(古都)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림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은쉬(은허)와 룽먼(용문)석굴 등이 등재돼 있다.

중국에서 광둥, 산동에 이어 인구가 많은 성으로 정저우 항공경제종합실험구 브랜드효과가 점점 드러나면서 실험구를 둘러싼 대외무역이 빈번해지고 있으며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一带一路) 경제벨트의 주요 지역으로 역할로 중국내에서 중요도가 높은 지역이다.

유정복 시장은 첫 일정으로 3일 씨에푸잔(谢伏瞻) 허난성장을 만나 인천시와 허남성의 실질적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정복인천시장,씨에푸잔 허난성장 만나 교류 확대 방안 논의[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시와 허난성은 2012년 우호협력관계 체결 후 관광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있었고, 향후 항공경제분야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항구도시이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이 허난성과 경제무역협력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은 우수한 접근성 및 완벽한 방역체계, 마이스(MICE) 산업과 천혜의 아름다운 168개의 섬, 30년 역사의 차이나타운 등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배경으로 관광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유커 유치를 시의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큼 허난성에서 많은 분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더 많은 우호교류 및 투자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씨에푸잔 허난성장의 인천 방문을 제안했다.

이날 저녁에는 허난성 여유국 관계자들을 만나 2012년부터 지속돼 온 ‘인천과 허난성 간 적극적인 상호 관광협력관계’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협력 의사를 확인했다.

또한, “인천시는 완벽한 방역체계로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항과 항만 등 접근성이 뛰어난 인프라와 함께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와 의료관광을 연계한 관광상품, 뮤지컬 부문 한류문화대상에 빛나는‘비밥’, ‘인천한류관광콘서트’, ‘펜타포트 락페스트벌’ 등 타 도시와 차별화된 관광전략으로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허난성 방문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증대돼 앞으로 보다 많은 중국 허난성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하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대표단은 4일에는 허난성 안양시에 소재한 세계문화유산인 중국문자박물관을 견학하고 최근 인천 유치가 확정된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향후 교류 및 결연을 통해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지지를 부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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