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 아가씨, 노래왕 퉁키 가면 단번에 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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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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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노래왕 퉁키' 가수 이정이 2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 '매운맛을 보여주마 고추 아가씨'에게 1표 차이로 가왕을 넘겨줬다.

지난주 '노래왕 퉁키' 닉네임을 쓴 가수 이정은 '복면가왕'의 역사를 새로 쓴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를 꺾고 새롭게 가왕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정에 맞설 9대 가왕전이 펼쳐졌다.

최종 라운드에는 '매운맛을 보여주마 고추 아가씨'가 올라 '노래왕 퉁키'와 대결을 펼쳤다. '노래왕 퉁키'는 가왕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수영의 노래 '아이 빌리브'를 선보였지만, 윤일상은 "노래 연습을 너무 많이 해 호흡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했으며 김현철 역시 "힘이 많이 들어갔다"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고추아가씨'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으며, '노래왕 퉁키'는 가수 이정으로 밝혀졌다. 이정은 "만감이 교차한다"며 "가면 안에서 노래할 때와 이정으로 노래할 때가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렬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정이 목이 다 쉬었다. 얼마나 부담감이 컸을까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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