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신속한 대응 소중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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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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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강언식)가 신속한 대처로 자실을 기도했던 30대 여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은 29일 오전 00:52께 동안구 관양동 소재 A아파트에서 안모(30·여)씨가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한다는 112신고를 받은 뒤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범계파출소 경위 오은주와 순경 이광복은 창문 너머로 안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수회 이름을 불렀으나 대답이 없고 출입문도 시정돼 있지 않아 진입이 불가능 한 상태였다.

하지만 상황이 긴박해 119 구급대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 위험을 무릅쓰고 아파트 복도 방범창을 맨손으로 직접 개방한 뒤 신속히 안으로 진입해 구조했다.

특히 이 순경은 안씨를 등에 업고 신속하게 1층으로 내려가 출동한 119구조대를 통해 응급실로 후송, 소중한 생명을 구해낼 수 있었다.

이날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 순경은, 방범창을 뜯다 부상을 입었음에도 “경찰관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면서 “위급 상황 시 사람의 생명을 구조하는 것은 당연하다. 병원으로 후송된 여성분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하길 바란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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