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메이트, 중소정비업체에 수입차 정비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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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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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자동차 관리 브랜드인 SK네트웍스(대표이사 문종훈) ‘스피드메이트’가 전국 중소 정비업자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수입차 정비 교육에 나서며 정비업계 서비스 수준 향상을 이끌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최근 국내시장에 수입차가 급증하는 추세 속에서 소규모 경정비 사업자들이 원활히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CARPOS: 카포스, 회장 윤육현) 회원사를 대상으로 ‘수입차 정비 입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스피드메이트와 카포스가 체결한 수입차 정비 상호협력 MOU에 따른 것으로, 스피드메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수입차 정비 시스템(부품 관련 IT시스템)과 교육자료 등을 공유하고 부품 공급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내 수입차 정비시장을 고객 중심의 선진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카포스 산하 16개 조합별 각 2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입차 정비 입문 교육에는 전국 1200여 사업장이 사전 신청했으며, 수입차들의 다빈도 정비 사례 및 소모품 교환, 윤활유 성능 등급별 활용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의 전문 엔지니어 초빙이나 특별 강좌 등 형태의 1회성 교육들이 있었지만, 이번 스피드메이트 교육과 같이 전문적인 기술력을 지닌 자동차 관리 브랜드가 전국을 순회하며 1000개가 넘는 중소 정비업자들과 대면해 수입차 정비교육을 펼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윤육현 카포스 회장은 경북지역 교육을 직접 참관하고 “사전 신청 때보다 20% 가량 많은 회원사들이 참여해 여러 수입차 정비사례에 대해 높은 관심과 집중력을 보였다”며 “이번 입문 교육뿐 아니라 폭넓은 교육과 협력을 통해 스피드메이트와 카포스 간 상생하는 관계를 맺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피드메이트는 카포스와의 MOU를 기반으로 중소 정비업체를 위한 수입차 정비교육을 단계별로 업그레이드해 지속 실시하고, 수입차 정비시장의 선진화를 통해 정비대기시간 및 가격 등에 대한 고객 불편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수입차 정비 서비스 및 부품수급 관리를 위해 관련 시스템 구축 및 물류체계 개편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정비와 부품 유통시장이 동반 성장한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수입차 숫자는 급속도로 늘어난 반면 애프터서비스는 소수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만 이뤄져 원활한 서비스에 한계가 있었다”며 “자동차 정비 전문 업체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국내 수입차 정비업계의 시스템과 정비능력 모두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피드메이트는 지난해 9월 수입차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품질력을 갖춘 부품들을 활용한 수입차 정비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수입차 공식 서비스센터 대비 평균 30~40% 낮은 가격으로 엔진오일/브레이크 패드/에어컨 필터/배터리 타이어 등 소모품에 대한 정비 및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수입차 경정비가 가능한 수입차 매장은 170여개소로 늘었으며, 엔진오일 및 수입타이어 할인전 등 시기별 프로모션을 병행하며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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