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팽목항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 탑승자 3명 사망…경찰 “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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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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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찰]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진도 팽목항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33분께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여성 4명이 타고 있던 베라크루즈 승용차가 바다에 빠졌다.

이 중 3명은 출동한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탑승자 1명은 차량에서 탈출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들 4명은 진도 관매도를 가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팽목항에서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목격자들은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면서 바다 쪽으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차량이 매표소 인근에서 이동 중 해안도로의 추락 방지용 구조물을 뚫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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