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489억...전년동기比 4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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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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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등 전방시장 침체 따른 수요 감소 탓"

[자료= LG이노텍 2분기 IR자료]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이노텍이 TV 등 전방 시장 침에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4일 LG이노텍은 2분기 잠정실적 기준으로 영업이익 4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고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매출액은 작년 2분기에 비해 6% 감소한 1조447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8% 줄어든 314억원을 나타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TV 등 전방 시장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실적이 악화됐다"면서 "핵심 사업인 카메라 모듈과 차량 전장 부품의 견조한 성장으로 실적 감소 폭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LED 사업 매출 규모가 작년 2분기 2818억원에서 올해 2분기 1973억원으로 30% 감소했다.

TV 시장 침체에 따른 백라이트유닛(BLI)용 LED 분야 수요 감소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기판소재 부문은 포토마스크 등 소재 분야에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지만 터치윈도우 매출 감소 등으로 매출은 4276억원에서 3568억원으로 17% 줄었다.

전장부품은 일반부품의 경우 TV 수요 부진으로 튜너 및 파워 물량이 줄며 매출이 감소했고, 차량 부품은 증가했다.

하반기 국내 신차 출시에 따라 차량 카메라 옵션율이 증가하며 차량 부품 판매량이 늘었다.

전장부품 전체 매출은 2601억원에서 2346억원으로 10% 줄었으며 이 중 차량부품 매출은 1305억원에서 1558억원으로 19% 늘었다.

반면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매출은 5896억원에서 7061억원으로 20%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나쁘지 않아 고화소, 고성능 카메라 모듈 쪽이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엔 카마케라 모듈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량 전장 부품 분야 신제품 판매를 확대해 핵심사업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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