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성남여중 학생들 얼굴로 작품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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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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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아트센터]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아트센터(대표 정은숙)가 개관 10주년 기념, 세계적 설치 사진작가 JR 인사이드 아웃 프로젝트 일환으로 성남여중 학생의 다양한 얼굴사진 115장을 큐브플라자 외벽에 설치했다.
 
설치 사진작가 JR의 이번 작품은 이란 주제를 가진 작품으로, 행복한 웃음으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지닌 것이다.

현재 한국사회의 학교문화는 미래를 짊어지고 활기차게 나아가야할 우리 젊은 새싹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받으며, 폭력으로 얼룩져, 오늘날 큰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학원 및 많은 사회적 단체들은 학교폭력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광고와 캠페인을 펼치며 안간힘을 쏟고 있다.

미술을 통해 세계를 바꿔보자는 생각을 지닌 작가 JR은 사람들의 얼굴사진 작품을 통해 드러나게 되는 사람들의 ‘시선’을 어떤 정치적인 편견이나 판단 없이 그저 세상을 바라보고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진실들을 시각적으로 이끌어내는 작업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다.

이번 세계적 설치 사진작가 JR의 인사이드 아웃 프로젝트의 주제로 전시에 함께 참여한 성남여중 학생들의 다양한 얼굴사진 작품을 통해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배우고, 작은 기쁨도 함께 나눔으로써 행복하고 웃음을 지을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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