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경태, JGTO 시즌 2승·통산 7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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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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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제 플래티넘오픈 우승…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허석호의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에 1승차로 다가서

우승컵을 들고 활짝 웃는 김경태                         [사진=JGTO 홈페이지]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가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12일 일본 효고현 재팬 메모리얼GC(파71·길이7012야드)에서 끝난 JGTO ‘뮤제 플래티넘오픈’(총상금 1억엔)에서 4라운드합계 20언더파 264타(68·67·63·66)를 기록, 박재범 조민규 등 세 명을 1타차로 제치고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달 14일 JGTO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주최한 ‘싱하 코퍼레이션 타일랜드오픈’에서 2년9개월만에 우승했던 김경태는 한 달여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JGTO에서 올 시즌 2승을 기록한 선수는 김경태가 유일하다. 김경태는 올해초 결혼하고 곧이어 득남한 이후로 전성기적 못지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김경태는 우승상금 2000만엔(약 1억8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랭킹 1위(5592만여엔)로 올라섰다.

김경태는 JGTO에서 2010년 5월 다이아몬드컵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선수로는 허석호(8승) 다음으로 많은 승수다.

박상현(동아제약)은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6위, 송영한은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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