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만나는 ‘라인프렌즈’…CU, '라인' 미니 스토어 업계 최초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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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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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 ‘CU(씨유)’가 업계 최초로 매장에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의 캐릭터 브랜드인 ‘라인프렌즈’ 미니 스토어를 열었다. 

수도권에 7개 매장을 운영 중인 ‘라인프렌즈’가 편의점 CU(씨유)와 손을 잡음으로써, 뛰어난 접근성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고객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인프렌즈 미니 스토어는 라인 캐릭터들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매니아 층을 형성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인천국제공항을 첫 설치 점포로 선정했다. 이어 남산공원, 제주도 등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이 자주 찾는 지역의 6개 점포에 우선 선보이게 되며 향후 고객의 반응에 따라 매장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미니 스토어에는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인형·문구류·이어폰 등 총 80여 가지의 상품이 준비됐다. 여름철 인기 아이템인 ‘브라운·샐리 보틀’도 만나볼 수 있다.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박진용MD는 “지난 3월에 ‘라인프렌즈’와 선보인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진열대 앞에서 고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젊은 고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 CU(씨유)가 친근하고 재미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델라페 아이스드링크’는 ‘라인플렌즈’와 손잡은 이후 매출이 13% 이상 신장하는 등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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