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년 된 '시민의 숲' 현상공모로 재조성…"6일부터 공모 접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5 11: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시민의 숲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시민의 숲'을 30년 만에 재조성하기 위해 '기본계획(안)'에 대한 현상 설계 공모를 6일부터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노후화된 공원 재조성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사업 계획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형 공원재조성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이로써 시는 '시민의 숲' 현상 설계 공모가 이뤄지면 사업의 계획부터 사업대상지 선정, 사업추진 방법 결정, 시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한 시민의 설계참여 등 전 과정을 공공 조경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함께 수차례의 현장답사와 회의를 거친다.

대상지는 서초구 양재동 236번지 일대 '시민의 숲' 전체 258,949㎡이며 공모기간은 오는 14일 등록 후 8월 17일에 작품을 접수한다. 참가 자격은 엔지니어링 사업(조경)분야 또는 기술사법에 의한 기술사사무소 건설부문(조경)분야 신고 업체다. 

공모자는 기존 숲의 가치보전, 공원과 주변의 소통과 연계, 스토리텔링, 지리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시설 배치, 시민참여, 이용편의 제공, 관리의 경제성에 무게를 두고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또 시민의 숲에 대한 출입구 강화 대책, 도로로 분리된 공원의 연계성 확보, 기존 숲의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 시설물의 재구성, 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한 연계방안 등 5가지 사항을 중점 제안해야 한다. 특히 아이디어를 담은 30쪽 분량의 제안보고서를 작품으로 제출해야 한다.

당선자에게는 16억원의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의 우선 계약권을 주고 우수작 2작품에게 각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서울시는 공모 당선자와 8월중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12월까지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며 2016년 실시설계를 완료 후 2017년 공사를 시작하여 2018년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