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응큼한 박보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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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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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새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 오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오 나의 귀신님(연출:유제원 / 극본:양희승 / 제작:초록뱀미디어 / 16부작)’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이다.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이 출연하고‘고교처세왕’ 제작진 유제원 감독과 양희승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작품이다.

지난달 29일에 처음 공개된 ‘오 나의 귀신님’ 하이라이트 영상은 1회~4회 내용을 6분가량의 영상으로 담아냈다. 응큼한 처녀귀신에게 빙의된 소심녀와 자뻑 셰프의 로맨스가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남몰래 조정석(강선우 역)을 짝사랑하는 박보영(나봉선 역)은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소심한 성격에 귀신을 종종 목격하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김슬기(신순애 역)에게 빙의된 후 180도 달라져 조정석에게 도발적인 유혹을 건네는 등 상반되는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것. 조정석은 “자뻑이 아니라 진짜 잘난 거라고 내가 몇 번을 얘기하니”라는 대사처럼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는 인물로 등장하지만, 자신의 레스토랑을 비방하는 인터넷 게시물에 옹호하는 댓글을 몰래 다는 등 귀여운 모습도 겸비했다.

김슬기는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으로 음탕한 처녀귀신의 모습을 열연한다. 특히 박보영에게 빙의된 이후 겉모습은 박보영, 속마음과 행동에서는 김슬기의 모습이 보이는 일명 ‘한몸 케미’를 자랑하고 있는 것. 두 배우의 명품 호흡이 돋보여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곳곳에서 오싹한 비주얼의 귀신들이 깜짝 등장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에 ‘오 나의 귀신님’ 제작진은 “6분 하이라이트 영상은 본 방송 예고편에 불가하다. 촬영장에서 배우들의 케미가 정말 좋고 배우들의 열연에 캐릭터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첫 방송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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