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그리스 디폴트, IMF 채무 불이행 “국민투표 여론조사 결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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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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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그리스 디폴트, IMF 채무 불이행 “국민투표 여론조사 결과 보니?”…그리스 디폴트, IMF 채무 불이행 “국민투표 여론조사 결과 보니?”

그리스가 결국 간밤의 국제채권단과의 막판 협상에도 불구하고 디폴트에 빠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그리스가 지난달 30일까지 갚기로 한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게리 라이스 IMF 대변인은 “그리스가 오늘까지 12억 SDR (특별인출권 약 15억 유로)를 갚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우리는 IMF 이사회에 그리스가 현재 체납상태에 있고 체납이 해제되어야만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

IMF 출범 이후 그동안 IMF 채무를 불이행한 국가는 수단과 소말리아, 짐바브웨 등 최빈국뿐으로 그리스는 IMF 채무를 갚지 못한 첫 서방국가가 됐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은 간밤 긴박하게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환 최종 시한은 IMF 본부가 소재한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6시, 한국시간으로는 1일 오전 7시 였다.

다만 IMF는 채무 상환 실패를 디폴트가 아닌 ‘체납’으로 규정하고 있어 민간 채권자들 상대로 연쇄 디폴트가 발생하는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민간 채권자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만 디폴트로 간주하기 때문에 IMF 체납은 디폴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등급 하향조정을 발표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인 'CCC-'로 한 단계 낮췄고 피치도 그리스 등급을 'CCC'에서 'CC'로 내렸다.

그러나 그리스는 이날 오후 유럽안정화기구(ESM)에 기술적 디폴트를 막기 위해 기존 구제금융을 단기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고 3차 구제금융 안건에 대해 1일 다시 논의하기로 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리스가 파국을 피하기 위한 방법은 ‘국민투표 찬성, 조기 총선 실시, 정권 교체, 새 정부와 채권단 재협상, 구제금융 합의’ 수순이다.

국민투표에서 찬성표를 더 많이 던지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가 사임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게 되고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구제금융 협상파들로 팀을 꾸려 채권단과 재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 낸다는 시나리오다.

지난 24~26일 카파 리서치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채권단의 협상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47.2%로, 반대한다(33.0%)는 견해보다 14.2% 포인트나 높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 "그리스 사태가 시스템에 커다란 충격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그리스 국민에게는 매우 고통스러울 게 분명하고 유럽의 성장률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겠지만 과잉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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