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명환 이긴 '소녀감성 우체통'은 가수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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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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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명환 이긴 '소녀감성 우체통'은 가수 린?[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복면가왕'에서 개그맨 고명환을 이긴 '소녀감성 우체통'(이하 우체통)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수 김연우로 추정되는 3연속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이하 클레오파트라)에 도전하는 8명의 도전자가 등장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우체통'과 '회식의 신 탬버린'(고명환)은 가수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열창했다.

우체통의 정체에 대해 작곡가 윤일상은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이다. 목소리에서는 허스키한 보이스가 있고 톤은 좋다"고 예측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본인이 가진 실력보다 발휘를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MC 김구라는 "우체통이 탬버린과 리허설을 하고 실력을 숨겼다. 피부가 하얗고 손짓을 봤을 때 가수 린 씨가 자신의 목소리를 반쯤 감춘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한편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서 '오~필승 코리아'에 아쉽게 진 '일타쌍피 알까기맨'은 가수 이기찬으로 드러났다. 세 번째 대결의 탈락자 '저 양반 인삼이구먼'은 그룹 다이나믹듀오의 개코, 네 번째 탈락자 '사모님은 쇼핑중'은 87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자 문희경이라고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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