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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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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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감정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수도권 아파트의 매매·전세가격 상승률이 전주 대비 소폭 축소됐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률은 각각 0.12%, 0.16%로 전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메르스 사태와 계절적 비수기로 매수 문의가 감소세지만, 기준금리 추가 인하 효과로 상승 기대심리가 이어졌다.

다만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0.13%)의 상승폭이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줄었고, 지방(0.11%)은 △광주·제주지역 상승폭 확대 △대전 상승 전환 △세종 하락폭 축소 등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광주(0.35%), 제주(0.26%), 대구(0.22%), 인천(0.16%), 서울(0.16%), 울산(0.12%), 부산(0.12%), 경기(0.11%) 등이 상승했고, 세종(-0.03%), 충남(-0.01%), 전남(-0.01%)이 하락했다.

서울은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강북권(0.12%)의 경우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관망 분위기가 형성됐다. 저금리 기조로 중소형에 대한 실수요자 매수 문의는 꾸준했다. 또 강남권(0.19%)은 재건축 연한 단축 등 규제 완화 조치로 투자 문의가 이어지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0.29%)·강남(0.28%)·강동(0.23%)·양천(0.22%)·구로(0.22%)·강서(0.21%)·노원(0.20%)구 등이 올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0.13%), 건축 연령별로는 20년 초과(0.15%) 주택의 상승폭이 컸다.

전세가격은 월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된 광주(0.43%).제주(0.27%) 지역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도 지방(0.12%)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으며 서울·수도권(0.21%)은 서울·경기·인천 모두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광주와 제주를 비롯해 대구(0.24%), 인천(0.22%), 서울(0.22%), 경기(0.20%), 부산(0.12%), 경북(0.08%), 세종(0.08%) 등이 올랐으며 대전은 보합이었다.

서울(0.22%)은 강북권(0.20%)을 중심으로 전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다. 이 가운데 성북구(0.28%)와 광진구(0.27%)는 재개발 이주수요 및 여름방학을 앞둔 학군 선수요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권(0.24%)는 재건축 단지 이주수요와 월세·반전세 전환 증가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됐다.

자치구별로는 구로(0.31%)·강동(0.30%)·성북(0.28%)·양천(0.28%)·광진(0.27%)·동대문(0.25%)·노원(0.25%)구 등이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전용 102㎡ 초과~135㎡ 이하(0.18%), 건축 연령별로는 10년 초과~15년 이하(0.19%) 주택의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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