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왕초 동창회, 차인표·송윤아·홍경인·윤태영·이서진·송일국·김상경·김남주·현영 등…‘풋풋해’

[사진=MBC 어게인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MBC 파일럿 예능 ‘어게인’ 1회가 방송됐다. 어게인은 옛 명작을 함께 만들었던 동료들이 모이는 동창회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11일 밤 방송된 어게인에서는 지난 1999년 방송된 드라마 ‘왕초’의 출연자들이 모였다. 이날 송윤아와 차인표, 홍경인, 박상면 등은 16년 전을 떠올리며 서로 근황을 나누고 당시 추억을 나눴다.

드라마 왕초의 등장인물은 거지왕초 김춘삼(차인표), 한연지(송윤아), 민재(김남주), 김두한(이훈), 임형도(박철), 김빠(김상경), 앵무새(김세준), 까마귀(이혜영), 발가락(허준호), 이정재(정준호), 왕호(주현), 날파리(홍경인), 하마(박상면), 너구리(최종환), 맨발(윤태영), 쌍칼(박준규), 시라소니(차룡), 박보살(김자옥), 도끼(윤용현), 명태(박광현), 마도로스(이서진), 일본순사 아베(정호근), 메뚜끼(임세호), 고문 기술자 센세이(이정용), 여대생(현영), 상하이 박(나한일), 박 소위(윤다훈), 이화룡(이계인), 김난영(최영미), 정화(류현경), 행인(조진웅) 등이다.

이날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송윤아는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홍경인이 등장하자 눈시울이 붉어진 송윤아는 “자주 연락하며 지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는데 언제부턴가 연락을 안 하게 됐다”며 “누가 먼저 안 하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과거 왕초 팀의 단체사진을 본 송윤아는 “상경·서진·준호 오빠”라면서 “동창회 나오니깐 사진을 뒀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인표는 “삼둥이 아빠 송일국, 이서진 다 나오면 정말 좋겠다”라고 말해 2회에 이서진·송일국 등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어게인 2회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