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이름 딴 '창렬스럽다' 신조어 생기게 한 식품 보니…질소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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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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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DJ DOC 김창렬이 자신의 이름으로 편의점 음식물을 판매하는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해당 식품은 이미 인터넷에서 유명했다.

인터넷에는 '김창렬의 포장마차(제품 이름)는 창렬스럽다' '김창렬, 창렬스럽다. 이거 터질 줄 알았다' '창렬스럽다 vs 혜자스럽다' 등 신조어 '창렬스럽다'가 들어간 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해당 업체가 만든 제품을 맛본 네티즌들은 "질소 도시락인가" "음식물 쓰레기네" "진심 맛없게 생겼다. 직접 닭사다가 해먹는게 나을 듯" "저걸 사는 사람이 있구나" "어떤 호구가 이런 걸 먹나"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가수 김창렬이 '창렬스럽다' 신조어 때문에 즉석식품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부터 판매된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편의점 즉석식품이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에서는 김창렬의 이름을 딴 '창렬하다' '창렬스럽다'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가격대비 형편없는 음식을 부정적으로 일컫는 말로 쓰이고 있다.

이에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며 김창렬이 소송을 벌이자, 해당 업체는 김창렬이 이중계약을 했다며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고소 소식에 김창렬은 "이중계약이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고소해 시간을 끄는 것 같은데 누구 잘못인지 잘잘못을 꼭 가리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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