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전인지, KG·이데일리오픈 첫날 버디 8개 잡고 코스레코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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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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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고진영·김보경·김민선 등 다섯 명은 6언더파로 공동 2위

첫날 아이언샷을 날리는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전인지는 1일 전북 무주의 무주안성CC(파72·길이65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낸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64타는 종전 기록(6언더파 66타)을 2타 갈아치운 코스 레코드다.

전인지는 2주전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우승했으나 지난주 넥센·세인트 마스터즈에서는 고열 증세로 기권했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고진영(넵스)과 시즌 개막전 챔피언 김보경(요진건설)은 6언더파 66타로 김민선(CJ오쇼핑) 윤채영(한화) 정재은(비씨카드) 등과 함께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날 7번홀(길이 147m)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자영(LG) 김지희(비씨카드) 임지선 이다솜(한화) 김소이 박지영(하이원리조트) 등 8명은 5언더파 67타의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현(NH투자증권)은 3언더파로 공동 28위에 올랐다.

첫날 출전선수 132명 중 82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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