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SW시니어와 SW주니어 채용해 '공공SW사업'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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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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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SW)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퇴직자(SW시니어)'를 채용해 전문성이 부족한 공공SW사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SW시니어 활용계획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용시장에서 퇴직한 SW시니어에게는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공공기관에게는 SW시니어의 전문성과 문제해결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등을 전수받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W시니어는 5월중 공개모집을 통해 5명을 선발하며, 2016년에는 10명, 2017년까지 20여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선발기준은 SW사업 기획·관리경험, 사업관리자로서(PM 등) 참여경험 등 전문성과, 문제발생시 해결능력 등으로 구성된다.

이렇게 선발된 SW시니어는 SW공학센터의 발주기술지원센터 발족식을 통해 임명되고, '미래부의 제값주기 시범사업'에 투입되는 5월말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현재 미래부는 51개 공공SW사업(1222억원)을 대상으로 제값주기 시범사업 시행중이다. 

SW시니어로서의 역할은 SW사업의 기획부터 검수 등 4가지 단계에 걸쳐 요구사항 반영, SW법‧제도 준수 등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노하우를 지원한다.

또한 ‘청년실업 해소의 일환으로 미취업 중인 청년(SW주니어)'에게 실전 경험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SW시니어와 함께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SW주니어는 올해 5명을 선발하고, 2016년에는 10명, 2017년까지 2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W주니어는 SW학과 또는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SW분야 전공자를 별도로 선정‧관리하고, SW주니어가 취업하기 전까지 SW시니어의 전문성을 전수받도록 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SW시니어, SW주니어 활용정책'이 발주기관의 부족한 SW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퇴직자의 제2의 인생설계와 취업준비생의 실업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정책이 민간SW분야까지 흘러들어 SW산업계에 훈풍을 전파시키는 해피바이러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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