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전수경 “마스크 이용한 변장술, ‘미션’ 탐 크루즈와 비견되는 역할”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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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전수경이 자신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탐 크루즈와 비교해 웃음을 유발했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진영 감독, 홍종현 진세연, 신정근, 김응수,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이 참석했다.

작품 속에서 다양한 변장술을 구사하는 전수경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제 역할이 정말 멋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스크를 벗는 장면을 언급하며 “‘미션 임파서블’의 탐 크루즈와 비견되는 역할”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김수미 선생님이 저를 대신해서 연기하신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전수경은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이시기도 해서 제일 마음에 들었다”며 “마스크 연기가 힘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촬영 전에 석고를 얼굴에 부어 마스크를 제작하는 과정이 더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전편에 이어 4년 만에 돌아온 ‘위험한 상견례2’는 은퇴를 앞둔 강력반 형사 아빠 만춘(김응수), 과학수사팀 리더 큰 언니 영미(박은혜), 말보다는 몸이 더 빠른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마약3팀 형사 둘째 언니 영숙(김도연) 등 온 가족이 경찰공무원 집안의 막내인 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이자 강남경찰서 마약 3팀 팀장 영희(진세연)와, 문화재적인 전문털이범 달식(신정근), 각종 문서 위조 전문가 엄마 강자(전수경)까지 온 가족이 지명수배자인 집안의 귀한 외아들로 천재적 범죄성의 강점만을 물려 받았지만 경찰이 되고자 하는 철수(홍종현)가 서로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지명수배자의 아들은 사위로 안된다는 집안과 자식을 절대 경찰관을 시킬 수 없다는 집안의 좌충우돌 대결이라는 웃음 코드로 무장했다. 오는 2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