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창사 이래 최장기간 '무재해 400만 인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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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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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대산공장에서 무재해 결의대회 후 정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현대오일뱅크가 창사 이래 최초의 '무재해 400만 인시'에 도전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2일 대대적인 공장 정기보수를 앞두고 문종박 사장을 비롯한 협력업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대산공장에서 무재해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될 하루 28만 배럴 규모의 제 2공장 정기보수를 맞아 작업 환경을 최종 점검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다. 일반적으로 정유공장은 안정 가동을 위해 2~3년에 한번씩 공정을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설비를 재정비하고 개선하는 정기보수를 시행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작업 전 동력 및 유해물질 차단 △화기작업 시 가스 점검 및 인화성물질 격리 △밀폐공간 작업 시 유해가스, 산소농도 측정 △높은 위치 작업 시 추락방지 조치 등 무재해 조업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낭독한 후 안전 결의문에 서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정기보수를 무사히 마치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재해 400만 인시’를 달성하게 된다. 무재해 300만 인시는 지난 1998년과 2008년 돌파한 적이 있다. 무재해 인시란 공장을 운전하는 구성원 전체의 무재해 근무시간을 합산한 수치다. 공장가동에 따른 인명(人命)이나 재산 상 피해가 없어야 하며 작은 사고라도 발생하면 무재해 인시 기록은 제로에서 다시 시작한다.

현대오일뱅크 문종박 사장은 “작은 볼트 하나가 내 가족, 내 동료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다는 각오로 정기보수에 임해 달라”며 “아무리 큰 사고도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사장부터 사원까지 모든 구성원이 안전 의식을 철저히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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