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 유중상 머리채를 휘어잡은 유치한 부부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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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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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들었소' 유호정이 유준상의 머리채를 잡았다.

4월 21일 방송된 SBS '풍문으로들었소' 18회 (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최연희(유호정 분)와 한정호(유준상 분)이 유치한 부부싸움으로 눈길을 끄는 장면이 그려졌다.

남편이 지영라(백지연 분)에게 마음을 품은 것을 알게 된 최연희와 한정호와 부부싸움을 했다. 한정호는 최연희가 소파에 누운 것을 보고 이불을 걷어치우며 “여기도 내 집이야”라며 유치한 싸움을 걸었다.

급기야 물리적인 싸움으로까지 번지게 된 두 사람은 각각 골프채로 서로를 위협했다. 이때 발을 헛디딘 한정호가 넘어지자 최연희는 얼른 한정호 등에 올라타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이때 집안 CCTV를 확인하고 있던 보안업체는 집사에게 연락을 했다. 놀란 집사 내외와 비서(서정연) 양재화(길해연) 경태(허정도)가 모두 한정호 집으로 돌아왔고, 이때 최연희는 한정호를 제압하고 그의 콤플렉스인 머리채를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게 그렇게 아깝고 겁나? 이게 당신 목숨이라도 돼?"라고 화를 내던 최연희는 집에 도착한 집안 식구들을 보고는 당황했다. 집사(김학선)는 "보안업체 연락을 받고 걱정이 돼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연희는 "이 머리채 놓으면 다 허사로 돌아간다."고 한정호의 머리를 놓치 않으려고 했다. 최연희는 결국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한정호의 머리를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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