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홈스테이로 한·중 청소년 우호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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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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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매결연도시 중국 하이뎬(海淀)구와 상호 홈스테이 프로그램 추진

  • 관내 거주 중학생 대상 5월 8일까지 참가자 모집

지난해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대문구와 하이뎬구 중학생들이 칭화대학교를 방문한 모습[사진=서대문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관내 중학생과 중국 베이징시 하이뎬(海淀)구 중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3박4일 상호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올 여름방학 중에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먼저 7월 27일부터 중국을 방문하고, 이어 중국학생이 8월 10일부터 우리나라를 찾는다. 참여하는 한중 청소년 각국 10명씩으로 1대1로 서로의 집에 숙박하며 가족문화와 일상생활을 체험한다.

아울러 단체 활동으로 두 나라의 유적지를 탐방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서울과 베이징의 주요 대학도 방문한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중국에서 천안문과 만리장성, 베이징대와 칭화대, 베이징제57중학교,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을, 우리나라에서 경복궁과 남산골한옥마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화여대, 연북중학교, 청계천 등을 찾았다.

서대문구와 하이뎬구는 1995년 9월 자매결연을 했으며 청소년 국제교류는 2013년부터 시작됐다.

구는 관내 거주하는 중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5월 8일까지 홈스테이 참여 희망 학생 남녀 5명씩, 모두 1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borabora@sdm.go.kr)로 보내면 된다.

구는 심사를 통해 6월 중 참여 청소년을 선발한 뒤, 4회에 걸쳐 기초 중국어 교육도 실시한다.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왕복항공료, 보험료, 비자발급비 등 60만 원 내외며, 프로그램 진행 비용은 각 구청에서 지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홈스테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이 커지고 양 도시 간 우호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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