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알카텔루슨트 이동통신기기 부문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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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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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핀란드 최대 통신기기 업체 노키아가 프랑스 알카텔루슨트의 이동통신기기 부문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프랑스 현지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키아의 이번 인수는 지난해 4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 자사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을 매각한 이후 가장 큰 인수 안건이다. 노키아는 이번 인수 조치로 업계 점유율을 끌어 올린 뒤 통신기기 사업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는 이번 인수가 실현될 경우 세계 점유율은 30%를 웃돌아 1위 업체 스웨덴 에릭슨에 육박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신기기 업계에서는 선진국의 휴대전화 업체의 고속통신망에 대한 투자가 어느 정도 성숙기에 접어들었으며, 고속화를 추진하는 신흥국에서는 중국 화웨이(華為)의 영향력이 강하다. 

노키아는 글로벌 통신기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점유율과 규모를 확대해 수익을 올리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한편 알카텔루슨트의 시가총액은 13일 현재 약 110억 유로(약 12조 7000억원)다. 알카텔루슨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47억 유로(약 5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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