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바이에른 뮌헨’ 일베 이미지 사용 논란…고의 or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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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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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KBS 인터넷 방송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에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134회에서는 ‘챔스 8강, ’이 팀‘ 이래서 탈락한다’를 방송했다.

이날 문제가 된 장면은 한준희 해설위원이 ‘레알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를 설명하는 가운데 배경으로 등장한 독일 축구팀 ‘바이에른 뮌헨’의 로고다.

제작진은 ‘바이에른 뮌헨’ 로고의 ‘MUNCHEN'이 'MUHYUN(무현)'로 표시된 일베 이미지를 사용했다. 무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 용어이다. KBS의 일베 이미지 노출 방송사고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KBS ‘이광용의 옐로우카드2’ 캡처]

네티즌은 “뮌헨이 아니고 무현이군요”, “욕 나온다”, “저 정도면 일부러 한 듯”, “제작진 너무 대충하네요” 등 대부분 비판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동영상 내용상의 문제로 인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문구와 함께 재생되지 않던 영상은 10일 완전히 삭제 돼 게시물을 자체를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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