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하던 트레일러 전복…1명 사망, 1명 부상

여주소방서 구조대원들이 9일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전복된 트레일러 속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사진=여주소방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9일 경기 여주시 가남읍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25톤 트레일러가 전복,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인천에서 원주방향 영동고속도로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양평방향을 진입하던 25톤 트레일러가 전복돼 운전자 황모(41)씨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정모(45·여)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구조대는 이날 현장에 출동해 숨진 황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또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정씨를 유압장비를 활용,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속도로 분기점 등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서 대형 차량들은 항상 서행해 사고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며 "졸음운전은 큰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차량 내부 환기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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