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이민호 열애 보도 디스패치 신뢰도 '타격'..이태임 예원 패러디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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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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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이민호 열애 보도 디스패치 신뢰도 '타격'..이태임 예원 패러디 파장[사진=수지 이민호 열애 보도 디스패치 신뢰도 '타격'..이태임 예원 패러디 파장]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이 패러디로 방영되면서 수지-이민호 열애를 보도한 디스패치 신뢰도에 타격이 전망된다.

지난 28일 안영미와 나르샤가 'SNL'에 출연해 이태임과 예원 간에 있었던 욕설 논란을 패러디한 가운데 실제로 방송에서 삭제됐던 부분을 재현했다.

문제의 대화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이태임이 예원에 욕설하기 직전에 나눈 대화이며, 지난 2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나 바로 삭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거리의 화가로 분한 나르샤에게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나르샤는 우스꽝스러운 캐리커처를 완성해 건넸고, 안영미는 "못 생겼잖아"라고 화를 내며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예원이 이태임에게 했던 말을 패러디했다.

이에 나르샤는 "너 왜 눈을 그렇게 뜨니"라고 말했고 안영미는 "아니 내가 추워서"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수지-이민호 열애를 보도했던 디스패치는 베트남 해녀의 말만 믿고 예원의 반말을 뺀 채 이태임의 욕설만 부각시킨 바 있어 논란이 전망된다.

당시 디스패치는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예원 : 언니, 춥지 않아요?
이태임 : (굳은 표정) ** 미쳤냐? **버릴라
예원 : (당황)
이태임 : **, 너 연예판 생활 그만하고 싶냐? 개념상실했냐? ***야. ********************! (예원을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함)
예원 :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숙임)

또 디스패치는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예원은 전혀 말을 놓지 않았다. 놀리지도 않았다. 그냥 걱정이 되어 안부를 물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태임의 분풀이는 약 2~3분간 계속됐다. 예원은 당황해 눈물을 글썽였다. 이태임은 녹화를 중단하고 자리를 떴다. 반면 예원은 조용히 탈의실 화장실에 들어갔다. 이어 30여 분 이상 눈물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유튜브에 올라온 실제 방송 녹화 본에는 예원의 반말이었었고, 당황해 눈물을 글썽인 장면은 없었다. 더욱이 예원은 반말 변명 뒤에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따져 물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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