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사장 선임 서두르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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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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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이사진과 CEO 승계 프로그램 조속히 마련"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사진=KB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이정주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이 27일 서둘러 KB금융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상조 한성대 교수의 지주사 사장 선임 계획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내이사가 지나치게 많아졌을 경우 사내이사 또는 최고경영자(CEO)가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수의 균형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 이사진과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회장 및 행장 겸임에) 별 어려움이 없는 것 같다"며 "전혀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해 당장 사장을 선임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CEO 승계 프로그램 논의에 대해서는 "일련의 사태(KB사태)를 통해 (CEO가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 절감했으리라 생각한다"며 "전 이사진과 프로세스별 운용방안을 마련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으나 새롭게 출발하는 이사진의 의견반영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해 결의를 보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총을 통해 새로 구성된 차기 이사진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발전 및 경영안정성 확보를 위해 바람직한 CEO 승계 프로그램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이 사외이사 7명 전원을 이날 신규 선임해 금융당국이 마련한 금융사 지배구조개선 모범규준에 따라 내년 불가피한 교체가 예정된 데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양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불가피하게 한두명이 연임을 못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며 "(KB금융의) 특수한 상황에 대해 금융당국의 양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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