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윤진, 이범수 어떻게 만났나…비 이어 '배우 영어 과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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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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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범수의 아내 이윤진이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와 함께 워킹맘의 면모를 공개했다.

이윤진은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워킹맘 특집’에 출연해 “이범수에게 영어 강습을 해주며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이윤진은 “수업을 도중 이범수가 ‘작품에 들어간다. 작품이 끝나면 연락을 하겠다’고 하길래 솔직히 내 수업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만두려고 하는 줄 알았다”고 고백했다.

이윤진은 “그런데 정말 작품이 끝난 후 ‘이제 다시 수업할 수 있다’고 연락을 줬다”면서 “내가 실수하는 걸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영어회화 책을 쓰고 있을 때라 피곤함에 깜빡 잠이 들어서 수업에 지각했다. 이범수도 엄격한 사람이라 막 달려가서 ‘책 쓰느라 늦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더니 오히려 ‘이 아침부터 출판사에 다녀오는 거냐’고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자들이 보통 작업을 걸려고 하면 ‘뭐 좋아해요? 어떤 남자 스타일 좋아해요?’라는 질문을 하지 않느냐. 근데 이범수는 ‘선생님은 꿈이 뭡니까’라는 질문을 했다”며 “난 또 진지하게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진은 배우 김범수와 결혼한 뒤 두 자녀를 두고도 일을 손에서 떼지 못하는 모습을 전했다. 또한, 과거 영어강습을 통해 비와 인연을 맺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윤진은 “마이클 조던, 베컴의 동시통역을 담당했다”며 “베컴은 잘생겼다. 키도 크고. 내가 사람을 많이 보다 보니 관상을 본다. 베컴을 통역하면서 관상을 봤다. 눈이 작으면서 눈웃음치는 눈매가 이성이 많이 따르겠다 싶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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