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락, 현대인 아픔담은 신곡 '개미의 꿈' 발표 … 조문근·마마무와의 인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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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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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롤링컬쳐원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일락이 '직장인(?)'으로 돌아왔다. 

일락은 2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는 신규 앨범 '개미의 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일락을 비롯해 조문근, 이홍휴 등이 참석했다. 

'개미의 꿈'은 힘든 삶을 버텨 나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드라마 '미생'처럼 세상 '을'의 시대를 반영한 노래다. '개미의 꿈'은 26일 정오 발매됐다. 또한 단출한 밴드 편곡에 힘 주지 않은 일락의 편안한 목소리,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다. ‘개미의 꿈’ 랩 피처링에는 이효리의 ‘유고걸(U-Go-Girl)’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낯선이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최민수와 클릭비 출신 김상혁, 조문근, 스마일지 리나, 레이싱걸 오아희가 출연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조문근에 대해 일락은 막연한 사이라고 밝혔다. 일락은 "조문근과는 막역한 사이다. 작은 부탁도 많이 한다. 쇼케이스까지 와 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나는 조문근 나이의 동생이 있고 조문근 또한 내 나이의 형이 있다. 서로 형제보다 연락을 자주한다"고 친분을 밝혔다.

또 그는 걸그룹 마마무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일락은 “마마무의 이름을 내가 지었고 그 친구들이 머리를 어떻게 자를 것인지 감독하고 함께 했다”고 밝혔다. 

일락은 개미의 꿈 발표 이후 올해 다양한 무대와 방송, 페스티벌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일락은 2011년 4월 인디밴드 이름이기도 한 라킨라드(LaKinRad) 이름으로 첫 번째 EP앨범 ‘레스트(Rest)’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그 해 7월 홍대 롤링홀에서 ‘Acoustic Party-My name is LaKinRad’라는 타이틀로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신곡 발표는 약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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