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현대그린푸드 공동 개발 ‘농산물 유통 시스템’, 아·태 유통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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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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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산물에 IT 접목한 대표적 창조경제 사례”… “먹거리안전 선진 사례로 전 세계 알릴 기회”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현대그린푸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스템’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유통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한상의는 22일, “23일부터 4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ECR 아·태 컨퍼런스’에서 현대그린푸드에 적용된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스템’이 ‘ECR 아·태 어워드’ 3대 우수사례에 뽑혀 수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번 행사에 정부와 유통․제조․물류 관계자 20여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한다.

현대그린푸드의 ‘친환경 농산물 안전 유통시스템’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보급하는 표준바코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관리하는 인증정보를 결합한 유통 관리 기법이다. 과거 농산물에 부착된 친환경인증 스티커 방식이 허위기재, 인증정보 검증미비 등의 단점을 보완해 납품단계부터 판매까지 표준바코드를 활용한 정확한 인증절차를 거치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이 시스템은 농산물에 IT를 접목한 대표적인 창조경제 사례”라며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먹거리 안전관리에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올해 우수 혁신사례 선정에는 아·태 지역 20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중 대만 피엑스마트와 유니레버의 협력사례, 중국 우마트와 피엔지의 협력사례가 현대그린푸드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시스템과 함께 3대 사례로 꼽혔다.

효율적 소비자 대응을 뜻하는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은 유통·제조·물류기업 간 IT를 활용한 상호협력을 통해 재고감소와 운영비용 절감을 꾀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싼 상품을 적시에 보급하고자 하는 경영전략의 하나다. 아태지역 국가들은 ECR 활성화를 위해 ‘ECR 컨퍼런스’를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다가 2010년부터는 격년을 단위로 열고 있다. 매 행사에는 11개국 5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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