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남북 단어 자동 변환 앱 ‘글동무’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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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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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일기획]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제일기획은 남북한 단어를 자동 변환해 주는 애플리케이션 ‘글동무’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동무 앱은 탈북 학생들의 언어 정착을 돕고자 제일기획이 비영리 교육봉사법인 드림터치포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개발했다.

글동무 앱은 약 3600 단어를 대상으로 단어 풀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동무 앱을 실행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나올 시 바코드를 찍듯 해당 단어를 비추거나 사진을 찍으면 그 단어에 해당하는 북한 단어와 뜻풀이가 제공된다.

아직 수록되지 않은 단어가 있으면 사용자가 신규 등록을 요청할 수도 있다.

글동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애플 iOS의 앱스토어에서도 조만간 배포될 예정이다.

탈북자 출신으로 글동무 앱 개발에 참여한 김승희 박사(가명, 통일부 통일교육원 전문강사)는 “남북 교류가 단절된 지 60여 년이 흐르면서 언어차이도 그만큼 커졌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겪는 언어적 이질감은 큰 문제”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스스로 간단하게 단어를 이해할 수 있다면 교육 현장에서는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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