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상속세 언급에 삼성SDS, 제일모직 급락…‘상속세 5~6조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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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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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삼성그룹이 상속세에 대해서 언급했다.

10일 KBS는 삼성의 관계자가 “이건희 회장의 재산을 이재용 부회장 등 자녀들이 상속받겠다”며 “증여받을 경우 세금만 5~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11일 주식시장에서 삼성SDS는 7.5%(2만2500원) 하락한 27만 7000원, 제일모직은 2.4%(4000원) 하락한 16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SDS의 지분 11.25%, 제일모직의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는데,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재산을 상속받을 경우 해당회사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삼성 측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며 상속세를 낼 경우 5년에 걸쳐 나눠 내는 연부연납방식이 될 방침이다. 연부연납은 상속세·증여세 납부세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관할세무서장의 허가를 맡아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납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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