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 윌리엄 왕세손, 상하이서 영국 탐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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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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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세손이 3일 상하이영화박물관에서 열린 영국 가족영화 '패딩턴'의 중국 첫 상영식에 참석했다. 사진은 패딩턴 인형탈을 쓴 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윌리엄 왕세손의 모습. [상하이 = 중국신문망]

 

윌리엄 왕세손은 3일 상하이난양(南洋)중학교를 방문해 축구 시범을 선보였다. [상하이 = 신화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을 방문 중인 윌리엄 왕세손이 상하이(上海)에서 '중국 속 영국 문화' 탐방에 나섰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윌리엄 왕세손이 중국 방문 사흘째인 3일 상하이영화박물관에서 열린 영국 가족영화 '패딩턴'의 중국 첫 상영식에 참석했다고 4일 보도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영국의 유명 사진·영화 촬영 작가인 조 로젠털이 1901년 찍은 '상하이난징로'(上海南京路)라는 영화를 상하이에 기증하며 중국과 영국의 우호와 교류 확대를 기원하기도 했다.

그는 상하이용(龍)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영국 기업 상품전도 참관했다.

또 윌리엄 왕세손은 상하이난양(南洋)중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훈련 캠프를 둘러보고 직접 운동장에 나서 축구 시범을 보여주는 매너도 발휘했다. 그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전세계적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영국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 나흘간의 방중 일정에 돌입한 윌리엄 왕세손은 다음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했다. 또 베이징의 관광명소인 자금성(고궁)을 비롯해 베이징 전통가옥 사합원(四合院)을 방문했다. 

같은 날 저녁 상하이(上海)를 찾은 윌리엄 왕세손은 그레이트 영국 창의대회(GREAT Festival of Creativity) 개막식에 참석했으며, '영국 동문 교우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전했다. 

방중 마지막일인 4일에는 윈난(雲南)성을 방문해 자연 및 야생동물 보호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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